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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불고기 부위별 장점, 단점 완벽정리

잡초리 2020. 4. 25.

한우 소불고기

안녕하세요 정보나라입니다.

명절이나 행사마다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요리가 바로 소불고기입니다. 모두 공감하실테지만 소불고기를 할때 재료에는 엄청 신경을 많이 쓰세요. 그런데 막상 고기를 사러 마트나 정육점에 가시면 딱 한마디 하십니다.

 

"소불고기할거 부드러운걸로 주세요~","좋은걸로 주세요~"

 

양념재료는 엄청 신중하게 골라놓고 가장 중요한 고기를 살때는 한마디로 끝~ 이유는 어떤 부위로 소불고기를 하는지 부위별로 어떤 특성이 있는지 모르시기 때문이죠. 같은 정육코너에서 똑같이 소불고기거리를 달라고 했는데 씹히는 식감과 맛이 다르시죠? 또, 정육점마다 다르구요. 

 

 

소불고기는 거의 모든 부위로 가능하다고 보시면됩니다. 물론, 대체적으로 많이 쓰는 부위들이 있지만 그래도 그중에 본인과 가족들의 입맛에 맞는 부위가 분명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불고기는 주로 어떤 부위로 하는지 알아보고 부위별 장단점을 알려드릴테니 부위별로 잡숴보세요~

 

 

●한우 소불고기용 일반부위

 

설도(허벅다리살)

마블링이 적당하고 육질이 부드러워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선호하는 부위. 소불고기용 일반부위중에서는 가장 부드러운 부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설깃(허벅다리 뒷쪽)

육질이 단단하고 다른 부위에 비해서 조금 질긴편입니다. 그래서 보통 설깃으로 불고기 작업을 할때는 가능하면 더 얇게 썰어서 주는데요. 그래도 잘근잘근 씹는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은데 소불고기는 보통 부드러운걸 선호해서 별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소불고기 전각

전각(앞다리살)

부드러운 정도는 설도와 설깃의 중간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설도와 더불어 불고기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부드럽지만 어느정도 씹는 식감도 중요하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우둔(엉덩이살)

보통 운동하시는 분들이 단백질 섭취를 위해 우둔입니다. 그만큼 지방질이 거의 없다는거죠. 지방질(마블링)이 거의 없다면? 네 좀 퍽퍽한살입니다. 설깃처럼 질기진 않지만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식감이 좀 퍽퍽합니다. 지방질을 좀 기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한우 소불고기용 고급부위

 

등심

등심불고기 드셔보셨나요? 저도 고기를 했지만 손에 꼽을정도입니다. 그런데 맛은? 일품이며 고기가 녹습니다. 등심으로 소불고기를 드신분들은 당분간은 일반부위로 만든 소불고기를 못드실겁니다. 참고로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도 소불고기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보통 일반부위로 만드니까요 ㅜㅜ. 단점이라면 일반부위로 소불고기를 만들때보다 3배의 비용이 지출된다는거!!

 

채끝

채끝은 단면적이 작아서 불고기용으로 잘 쓰지는 않지만 손님중에 지방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채끝으로 불고기를 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맛은 뭐 위에 충분히 설명드렸으니 말 안하겠습니다. ㅋㅋㅋ

 

 

수입산 소불고기용 부위

 

척아이롤(등심)

수입산도 척롤(목심과등심), 전각, 설도등 부위가 다 있지만 그냥 수입으로 소불고기 하실때는 척아이롤로 하세요. 수입산 척아이롤(등심)은 가격도 저렴하고 가격대비 맛이 가장 좋습니다. 수입척롤이나 전각은 가격은 굉장히 싸지만 제가 팔아본 결과 만족도는 분명히 떨어지는 부위입니다. 그리고 음식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미국산을 추천드립니다. 

미국산은 국내산과 비슷한 사육을 하기때문에 고기냄새가 덜 나지만 호주산과 같이 풀을 먹고 자란 소들은 특유의 냄새가 있어서 민감하신 분들은 미국산을 드시면 됩니다. 

 

이상 소불고기 부위별 장단점 알려드렸구요~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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