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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게임

[PS4]푸른혁명의 발큐리아 개인적인 리뷰

오늘은 PS4로 발매가 되어 기존 매니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푸른혁명의 발큐리아 솔직한 리뷰를 하려합니다~

 

일단 기본적인 세계관을 살펴보자면 '푸른혁명의 발큐리아'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대국과 소국의 전쟁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입니다.

게임의 시작은 과거를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이 되기 때문에 스토리의 결말을 알고 플레이를 하게 되어서 스토리상의 긴장감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과정에 따라 결말은 바뀔 수 있다는 복선을 깔아놔서 게임스토리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는건 없을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주인공의 시점에서 진행되지만, 서브미션처럼 중간중간 다른 캐릭터의 시나리오가 삽입되어서 전체적인 관계의 이해도를 높여줍니다.

 

게임의 장르는 RPG로 전략적인 부분또한 포함되어 전략성RPG로 볼수있습니다. 하지만 전략적인 플레이라는 부분을 찾아보기가 힘들정도로 난잡합니다.

각 캐릭터의 무기(,,유탄)와 주술로 근/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고 지형에 따라 은폐,엄폐를 할수 있기도 합니다. 이과정을 유저는 하나의 캐릭을 메인으로 컨트럴하고 동료에게 커맨드를 지정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행동들은 실시간으로 진행이 됩니다. , 아군이 행동을 하면 적군도 동시에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글로만 이해하면 전투방식이 역동적이고 긴장감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은 모든행동에 게이지가 필요하고 게이지가 떨어지면 적을 만나도 이동,지원,공격 등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어서 오히려 전투의 템포가 떨어져버립니다.

 전략상 만들어놓았던 작전목표, 거점, 지형이용 등의 세세한 부분들을 굳이 하지않아도 적군만 섬멸한다면 클리어랭크를 올릴 수 있기때문에 굳이 신경쓰지않습니다.

 

전략상의 목표를 달성하지 않아도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밸런스입니다. 아군 캐릭터에 비해 적들의 난이도는 '너무쉬움'입니다. 굳이 거점이나 지형, 지원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올킬할 수 있는 난이도때문에 전투상의 모든 전략적 요소들이 필요가 없습니다.

 

또하나, 유저들이 게임에 집중하기 힘든 불편한 기능들입니다. 필요도 없는 쓸데없이 넓은 필드와 맵을 이동하는게 참 불편합니다. 인터페이스 역시 너무 쓸데없이 제한적이었던것 같고 장황한 용어와 세계관때문에 이해도를 좀 떨어뜨립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한 유저들을 가장 불편하게 했던건 길고 잦은 로딩과 너무 많은 이벤트영상입니다. 영상삽입이 많을 뿐더러 영상이 무려 10분을 넘어가는 것도 종종 있을정도로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솔직히 장점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어서 돈이 아깝지만 제가 구매했던 게임중에 가장 짧은 플레이시간을 기록한 것 같습니다. 역시나 일본에서도 혹평이 난무했더군요. 베스트댓글이 '개발자에게 복수하고 싶다'라는 내용이랍니다.

물론, 변화와 혁신은 꼭 필요하겠지만 기존의 발큐리아시리즈의 명성까지 깎아 내려버릴 정도의 게임이라면 이로인해 차기 나오게 될 시리즈를 누가 구매를 할까요? 차기작이 나온다면...전 아마 구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처럼 열심히 번돈을 공중분해 시키지 않으시길 기도합니다.

이상 푸른혁명의 발큐리아 리뷰를 마치겠습니다.